사천시 선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사천시 선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06.21 16:1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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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4372세대·단독주택 102세대 등 총 4474세대
▲ 선인택지지구 계획도. /사천시
사천시가 정주여건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4474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나서는 등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인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선인 공공주택지구는 사천읍 선인리·평화리와 정동면 화암리·고읍리 일원 52만 6673m2부지에 공동주택 4372세대, 단독주택 102세대 등 총 4474세대가 들어선다.

육아·보육 등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한 ‘신혼희망타운(약 250세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약 800세대)’,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약 280세대)’ 등 공공임대주택이 포함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진행하는 만큼 공공시설용지는 초·중학교 3개교를 비롯해 공공청사, 공원, 광장, 주차장, 녹지 등 쾌적한 도시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특히 사천터미널, 사천 IC, 사천공항 등과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타 시·군과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으며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물론 최근 우주항공청 유치 등에 대비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 방지와 우주항공산업 종사자들의 배후주거지역 역할은 물론 연내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임·직원 및 산하기관 종사자들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미래형 모빌리티 시설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를 조성해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자족형 강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그간 보상가 이견으로 지연되던 토지보상 문제를 해결하고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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