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상국립대 인제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최선을
사설-경상국립대 인제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최선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6.21 16:1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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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등 경남의 대학 두 곳이 정부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교육부는 20일 경상국립대와 인제대를 비롯한 전국 각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검토한 뒤 15개 대학을 예비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대학을 비롯해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이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대학을 말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산·학·연·관·군 간 상생·협력해 본지정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이라는 혁신 모델을 제안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남은 기간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통합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혁신기획서에 담아 제안했다.

그러나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경상국립대와 인제대는 물론이고 경남도와 정치권, 산업계, 도민들 모두가 합심해 힘든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지역사회의 한 축이자 지역 발전의 큰 원동력이다. 경상국립대와 인제대의 발전이 곧 경남의 발전이라는 인식으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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