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변경· 고시되지 않은 의심 지명 154건 심의·의결
사천시는 최근 사천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실제 사용하는 지명 가운데 왜곡 변경되거나 고시되지 않은 의심 지명 154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재정비는 ‘미고시 지명 3차 조사’로 올 1월부터 진행됐다.
심의·의결된 지명은 경남도 지명위원회에 보고하고 도 지명위원회는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단, 다툼이 있을 경우 국가지명위원회가 심의한다.
이번 조사는 국토지리정보원의 ‘미고시 지명 등 일제정비 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지명정보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지명과 맞지 않는 내용 등으로 공신력이 저하된다는 여론에 따라 시행됐다.
또한 고시된 지명이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고시 후 지도 현행화가 실시간으로 되지 않아 사용자 불만이 높았다.
한편, 토지관리과 정현영 과장은 “시·군통합 30주년이 되는 2025년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 지명사 및 우리 마을이야기 편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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