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위해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이 고성노인대학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 부설 노인대학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노인대학은 사회활동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건강관리·레크리에이션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년기 역량을 높여주고자 다양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을석 의장은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 의회 운영 전반과 노인지원 관련 조례에 대해 어르신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의회 각 상임위원회별 구성 의원과 상임위원회 역할,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예산안 심의·확정과 결산 승인,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에 대한 절차를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특히 고성군 경로당 지원 조례를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이 없도록 정책 연구와 복지 방안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을석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만학의 꿈을 갖고 노인대학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것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고성군의회가 되겠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하루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림 고성군노인회장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노인대학을 위해 특강을 해준 최을석 의장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특강으로 고성군의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삶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회는 각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