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바리스타 자격증!
진주성-바리스타 자격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7.03 16:0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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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바리스타 자격증!

한국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최강국이다. 한국 내 역사적, 문화적 흐름이 공부만이 성공한다는 사고로 40대 이상은 늘 부모로부터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로 인해 취준생 중 대기업이 가장 높고 공공기관, 공무원 순서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교육열과 문턱이 낮은 카페 창업과 맞물려 한국 내 바리스타 자격증을 발급하는 협회는 150개가 되고 그중 (사)한국커피협회에서 발급된 자격증은 2021년 12월 기준으로 31만 명이 넘었다 한다. 뒤늦게 한국 내 도입된 스페셜커피협회(SCA)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 감독관은 370명 가량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한국 내 휴게음식점 커피숍은 8만3천 곳이 된다. 일반음식점에서 커피까지 취급하는 곳까지 합치게 되면 그 숫자는 더 많을 것이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어려운 취업전선에서 카페를 창업해서는 안 된다. 평균 한 카페에 바리스타 자격증 가진 숫자만으로 4명가량 되고, 열 명 중 한 명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졌을 만큼 대중적으로 되었기에 이제 바리스타 자격증은 집에서 커피를 추출해서 마실 수 있는 교양과목이지 전문 기술이 아니다.

집에서 밥하고 요리할 수 있다고 식당을 오픈하거나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의 카페 창업에는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되어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니즈에 맞춤형 카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커피 농가의 가공방식은 매년 새롭게 변하고 품종 또한 새롭게 개발되고 있기에 커피숍 창업은 커피에 식지 않은 학구열을 가져야 할 것이며 고객의 변화를 눈여겨보면서 그 카페에 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내야만 오랫동안 운영 지속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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