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시장 “다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 건설할 것”
박동식 시장 “다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 건설할 것”
  • 박명권기자
  • 승인 2023.07.04 16:07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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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행사 개최
▲ 박동식 시장이 직원들과 성과·비전 공유에 나서는 등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사천시
사천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박동식 시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시민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천시 최초 사천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노력’ 등과 함께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위성개발혁신센터 유치, 8개 기업과의 투자유치 MOU 등을 꼽았다.

특히 향후 시정에 대해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라는 시정지표 아래 다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사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국 규모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 상권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산단 기회발전특구 유치 및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으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실현과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이어 ‘체류형 관광’ 완성을 위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실안관광단지 및 남일대 호텔 건립, 노산공원·망산공원의 빛공원 및 아르떼뮤지엄 조성’ 등 관광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11만 시민의 염원이자 320만 도민의 꿈인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국회에서 계류 중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이달 중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을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9월 개관, 사천시립도서관 연내 완공’ 등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건강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공산업대교 및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조기 완공, 창선도~신수도~향촌동을 잇는 국도 77호선 우회도로 개설 추진,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 기점 삼천포항까지 연장 추진’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도시 정주기반 강화를 위해 선인공공주택지구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사천IC 복합유통단지를 조기 가동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간 계획한 사업 중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업은 원인 분석을 통해 보완하고 지난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3년의 비전을 잘 설계해 행복도시 사천 건설을 완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이어 지난해 8월 임용된 22명의 ‘한살둥이’ 신임 공무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동식 시장&한살둥이 공감·소통’ 행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공직사회의 이직문제를 짚어보고 소통을 통한 직원들과의 유대 강화로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직원들은 ‘어떻게 해야 좋은 공직자가 될 수 있는지’, ‘시장에 대한 꿈을 언제 꾸게 됐는지’, ‘어떤 계기로 결심하게 됐는지’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훌륭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을 바탕으로 업무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갖고 매진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시장을 맡은 만큼 부족한 점이 많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생기 넘치고 총명한 모습을 보니 시장으로서 뿌듯하고 사천시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새내기 공무원 멘토링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유연한 공직문화 확산,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 등 일할 맛 나는 사천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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