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브루셀라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
김해시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 전염병인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추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추진한다는 것.
소 결핵병은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수개월에 걸쳐 임파절 등에 결핵결절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고 소 브루셀라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소에서 유·사산, 불임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이로 인해 두 질병에 감염된 소는 폐기해야 마땅하기 때문에 농가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질병이다.
시는 이번 일제 검사에서 시 소속 공수의사 7명을 배치해 한·육우 혈액을 채취, 가축병성감정기관인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 등에 질병 검사를 의뢰하는 순으로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일제 검사 결과 소 결핵병 혹은 브루셀라병으로 확진 시 격리, 억류, 이동제한명령, 살처분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는 것.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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