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도 도심항공교통 육성 기대된다
사설-경남도 도심항공교통 육성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7.20 16:1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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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경남도는 19일 도청에서 ‘비행자유구역 지정 및 도심항공교통 종합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항공 활성화 및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다양한 경관 및 관광자원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하여 비행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용역의 과업은 크게 ▲비행자유구역의 최적범위 도출 및 지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등을 위한 종합계획수립이며, 비행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항공관광 활성화와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이 경남도 전 지역의 비행지역과 도심항공교통을 분석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인 점을 감안하여 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비행자유구역 지정 및 도심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하여 남해안, 지리산권 등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비행자유구역 지정과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설치, 교통망 육성 등을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된다면 향후 항공관광산업 발전과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040년 전세계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으로 정부도 2025년 UAM 서비스 일부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가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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