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아름다운 일상(A beautiful daily life)’
도민칼럼-‘아름다운 일상(A beautiful daily life)’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7.23 15:3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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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
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아름다운 일상(A beautiful daily life)’

‘하루를 평범하게 잘 보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아름다운 일상이다’라고 표현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편리함을 추구하려다 지구는 온통 오염이 되었다. 그 결과 지구상의 기후대와 생태계는 교란이 되고 해마다 지표면은 상승한다. 장마기에 놓인 우리나라의 전 지역은 소중한 목숨과 재산상 손실을 낳았다. 모든 매스 미디어 채널과 언론은 안타까운 그 시점을 보도한다. 그러한 희생을 직면한 입장에 가슴이 아프고 저리다. 고인들의 숭고한 삶에 대하여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서두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의 기후 재앙까지 남은 시간은 딱 3년!이며 반드시 다가올 미래 “한눈에 이해하는 기후 변화 이야기”를 집필한 서울대 남성현 교수의 책을 최근에 읽었다. 인문학도인 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한 좋은 책이다. 다섯 장으로 구성된 내용으로 기후 재앙에 무게감이 실려 앞으로 다가올 지구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평범한 나부터 환경 감수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공감을 받았다. 오늘날 기후 위기는 마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처럼 누군가 초인적 영웅이 나타나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고, 각국 정부와 기업이 무작정 나설 것이라는 기대 역시 오산이란 것이다.

가장 근본적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감수성부터 높이는 것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누구나 잘 알고는 있으나 실천이 어렵다. 마치 비만이 될 것을 알면서도 식습관이 바뀌지 않은 것과도 같은 원리이다.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의 절반 정도는 육상의 산림 생태계와 해양 생태계에서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다. 교수님이 언급한 견해와 밀착한 활동을 방학을 앞둔 최근에 했다. 환경부에서 탄소 줄이기 활동 프로젝트이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마켓) 가기, 자동차 타기보다 자전거나 걸어 다니기, 자신의 주변에 나오는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 활동, 내면화를 위한 환경오염이란 글자로 4행시 짓기를 실천한 것이다, 모두가 호응이 좋았고 반별 대항으로 아주 성황리에 매듭을 지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이 개인과 단체(사회), 국제 사회의 합의를 통해 최소한의 피해를 줄여 최대의 위협인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최근 친환경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도 날로 늘어간다. 생존을 위해 ESG와 함께하는 환경이 기업과 국가가 연결되니 이제는 필수적이다. 기존의 방식과 다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이유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줄 생존 과업이다. 최근에 이런 용어인, 인류세(Anthropocene)란 것에 집중한다. 이 용어는 오존층 연구로 1955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폴 쿠루첸 교수가 2000년도에 처음 제안한 표현이다.

인류세란 인류를 뜻하는 Anthropos와 시대를 뜻하는 Cene의 합성어로 인류에 만들어진 지질시대라는 의미로 인류가 지구 환경을 심하게 바꾸어 기존 지질시대와 구별되는 새로운 지질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랜 지구의 역사상 마지막 지질시대인 지금은 신생대 제4기의 마지막, 홀로세(Holocene) 중세대에 해당이다. 지금은 1950년대 이전까지의 변화보다 70년이 너무 많은 이변을 준 것이라는 것이다. 그 요인은 바로 인간의 이기심과 편리성이다. 또 다르게 뒤집어서 살핀다면 과학기술이 만든 생태계 파괴가 과학기술로 책임지어야 한다는 점이다. 과학에서 출발하는 인간과 지구의 공존 해법은 기후 공학으로 접근하여 우리의 삶의 버팀에 좋은 돌파구를 찾아내어야 한다는 점이다.

과학적 사실과 근거로 기후 변화가 기후 위기의 연관성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간과 지구의 공존 해법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단순히 지식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핵심역량을 키워 가야 하는 점이다. ESG와 지속 가능성 교육에 국민 개별적인 눈높이에 맞춰 나갈 영역에 남다를 애정이 절실한 때이다. 세계 시민교육 측면의 삶에서 반드시 지구환경문제는 구현해야 할 문제이고 이슈이다.

인디언 속담에 “지구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대로부터 빌려 온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지구의 기후 재앙에 위기감을 느낀 첫 세대이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인 우리에게 ‘바로 지금 오늘 ’ 해야 한다. 아름다운 일상과 내일의 지구 환경을 위해...그저 꽃이 좋아서, 나무가 좋아서 해 맑은 뜰을 걷고 싶다. 그런 아름다운 일상에 나를 던져보고 싶다.

* 작가 이력: (2005. 시조 문학 등단. 다양한 장르의 글을 꾸준히 집필 중임)
* 발간한 도서: 2011 시사집 꽃등, 2019 소설집 그 큰사랑, 2020 소설집 The Level,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730일간의 사랑(한글판, 영문판), 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교육 가이드북),전자책 사랑의 마가레트, 전자책 순무와 긴무 사이, 전자책 쓰담쓰담,루더베키아, 행복 꽃! 책과의 만남 길: http://contentsmall.kr/main/index.html ,진주문고 평거지점 3층
* 현재 활동은 한국(경남)문협, 진주문협 회원임
* 성장과 배움을 공유하며 다음 세대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세상의 나눔과 공감을 가치로 여겨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랑을 전하는 꽃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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