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요사업 “시가 소신있게 결정해야” 여론
김해시 주요사업 “시가 소신있게 결정해야” 여론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7.26 17:2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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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풍유물류단지·삼계백병원부지 변경

김해시가 아파트 건립에 총력전을 펼치는 삼계 백병원부지 허가는 만지작거리는 형태를 보이는 반면 풍유물류단지는 허가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아파트 건립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홍태용 시장의 진정성 있는 내치 컨셉에 대한 소신 있는 결정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김해 정가와 다수 시민들은 장기간 끌어온 풍유물류단지 승인을 목전에 둔 사실 앞에서 느닷없이 아파트 건립과 관련 그 이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시 당국의 답변이 유보된 채 도시계획기반을 바꾸겠다는 일관성 없는 중심 잃은 시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는데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최대 동을 자랑하는 삼계 백병원 부지의 경우 사실상 대학병원 부지로서의 효력이 상실된 가운데 26년간 장기 방치돼 온 지역의 애물단지로 도심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발 빠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으나 시 당국의 설득력 있는 행정적 잣대를 내놓지 않는 실정에 있어 장기 표류의 원인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상가 주민 등 다수 시민들은 시 당국이 당초 의료용지 부지로 못 박아 아파트 건립 허용에 대한 절차를 언급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이후 삼계 백병원부지는 공동주택 건립을 할 수 있는 용도변경과 관련 주민 찬반 의견에 대한 주민공청회 등 건립 찬성 의견에 따른 명분이 뚜렷한데도 불구 현재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해당 부지에 대해 보완 재심의 결정을 해 둔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도시계획위원회가 의견을 낼 경우 김해시가 용도변경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으로 시 당국의 소신있는 결정이 더 없이 요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풍유동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당초 종합운동장부지에서 물류단지조성사업에 이어 또다시 공동주택건립으로 전환하겠다는 움직임에 대해 시 당국의 대시민 소통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소신 답변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풍유물류단지 내 토지 소유 지주 160명을 대표한 30여명이 기자회견을 자청, 손바닥을 뒤집는 변덕 행정과 불통 행정에 반발한 기자회견을 두고 당시 홍태용 시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설득력 있는 정확한 답변을 유보하고 있는 것은 소통 행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그 이유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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