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힘 모아야
사설-경남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힘 모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8.21 16:1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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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인제대의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거쳐 지난 7월 초 경상국립대·인제대를 포함해 비수도권 15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고, 오는 10월 말 10개 내외의 대학을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이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대학을 말한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8일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을 위해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TF) 2차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예비지정 대학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추진방안 설명, 관계기관·부서 의견 수렴, 실행계획 추진(세부)과제 행·재정적 지원방안, 추진사업 연계 등 지역과 산업의 수요에 맞는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경상국립대와 인제대는 물론이고 경남도와 정치권, 산업계, 도민들 모두가 합심해 힘든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대학은 지역사회의 한 축이자 지역 발전의 큰 원동력이다. 경상국립대와 인제대의 발전이 곧 경남의 발전이라는 인식으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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