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산청세계엑스포 철저하게 준비해야
사설-산청세계엑스포 철저하게 준비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8.23 16:0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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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은 동의보감촌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한의학과 약초의 본고장이다.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2015년 경남도가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샀다. 산청군은 백방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2021년 정부로부터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국제 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오는 9월 개막된다.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주 행사장인 산청 동의보감촌과 부 행사장인 산청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는 세계전통의약 과학화·산업화·생활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전통의약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브랜드 강화 및 한방항노화웰니스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엑스포는 30개국 관람객 120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채로운 전시, 체험, 학술, 공연 행사 등이 마련된다. '건강'과 '힐링'을 키워드로 한의학이 주는 힐링, 전통이 주는 힐링, 산청이 주는 힐링, 힐링이 주는 미래 등 4가지 '힐링 스토리'로 구성된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35일 간 행사장 곳곳에서 150여회에 걸쳐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조직위는 2013년 제1회 산청엑스포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마무리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경남 경제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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