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미래우주경제로드맵’이행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지역공약 사업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진주(경남)는 대전, 전남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과정에서 검토 결과가 지연, 예산 반영이 연기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한때 사업의 2024년 착수가 불투명했었다.
과기부 안이 최종 통과하면서 2031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조성을 위해 총 6000억원 내외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며, 경남·전남·대전 특구별 다양한 지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위성특화지구인 경남은 위성산업의 주력산업화를 목표로 현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2024∼2031년)과 ‘위성개발혁신센터’(2024∼2026년)를 구축, 진주·사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사업의 예타 면제로 진주와 경남이 우주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내년부터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우주산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우주산업을 진주와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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