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동주민자치회(회장 김종구)는 지난 28일 삼천포수협 대회의실에서 ‘2023 제1회 동서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박동식 시장, 시의회 윤형근 의장 및 의원, 임철규·김현철 도의원,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동사항 보고, 2024년 자치계획(안) 및 제안사업 투표,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 및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운영, 주민자치센터 운영, 주민총회 개최 계획, 제안사업 등으로 구성된 ‘2024년 자치계획(안)’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해 총 206표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또한 제안사업 1순위로는 안전한 귀갓길 및 밤길 밝히기 사업이 선정됐으며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올바른 캠핑문화를 위한 풍선 캠페인, 노령층 스마트 교육, 우리동네 마켓 개최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결정된 제안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종구 회장은 “동서동민이 지역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동서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사천시 관내에서는 지난 6월 벌용동을 시작으로 곤명면, 정동면, 서포면 등에서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