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우수 사례 발표
홍태용 김해시장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식에 참여해 기후 안심 도시 김해를 만드는 우수 사례를 발표, 긍정적 시선을 받고 있다.
홍 시장은 30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C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식에 참여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해시를 비롯 총 21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재난과 기후 위기에 대응, 그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이 중심이 되어 적극 협력할 것을 선언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 시장은 23개 지자체 단체장과 실천 선언문 낭독 이후 우수 적응 정책 사례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기후 안심 도시 김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기후변화 취약계층과 지역 지원 사업인 농촌지역 쿨루프 지원 사업, 장유 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 시원한 통학로 조성 사업, 진영 구도심 취약지역 개선사업, 전통시장을 비롯한 기후적응과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복합적으로 추진하는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유 도서관을 제로 에너지 건물로 전환하는 모델 발굴 사업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지난해부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
또한 기후 위기 취약성을 줄이고 건강 피해, 자연재해 적응 역량과 회복력을 높여 미래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데 따른 적응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등 재난 재해 등 7개 부문 54개 기후적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홍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기후 위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응정책 마련과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기후 안심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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