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육묘기 병해충에 ‘시름’
5일 시에 따르면 박동식 시장은 지난 4일 병해충 발생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곤명면 일원 딸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곤명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공동선별 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나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육묘 중 탄저병, 시들음병 등으로 건전한 딸기 모종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조헌래 곤명딸기연합회장은 “시에서 올해 병해충 방제 약제비를 지원해 재배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지만 기상환경이 좋지 않아 육묘 중 병이 많이 발생해 정식 및 향후 방제에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박동식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딸기 생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식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시설하우스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건의와 병해충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한편, 관내 270여 농가는 129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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