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 문화우물사업 본격 추진
거창군 남하면, 문화우물사업 본격 추진
  • 이태헌기자
  • 승인 2023.09.07 17:1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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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지 무잔치, 달이실 달이다 주제로 예비마을 선정
/거창군

거창군 남하면(면장 임양희)은 대야마을과 월곡마을이 문화우물사업 예비마을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월곡마을은 ‘달이실 문화에 달이다’라는 주제로, 대야마을은 ‘대바지 무잔치’라는 주제로 문화우물사업 예비마을에 선정됐다.

각 마을에서는 주민 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과 사업의 세부내용을 정했고, 주민들의 화합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했다.

대야마을은 대바지 무잔치를 위해 주민 10여 명이 함께 무 씨앗을 뿌리고 무밭을 열심히 가꾸고 있다.

월곡마을은 금화규 꽃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차 배합(블렌딩)을 진행하고, 지난 6일에는 금화규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일일강좌(원데이클래스)를 운영했다.

오는 11월에 대야마을은 직접 재배한 무를 활용해 무차, 무밥 만들기와 무잔치를 진행할 예정이고, 월곡마을은 금화규와 관련해 스마트폰 활용 사진찍기 등 다양한 강의를 준비해 주민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지역도 살리고 주민의 화합을 추구하는 문화우물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정하고 진행해 가는 모습을 보니 내년부터 3개년 동안 시행되는 본사업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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