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7일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에 따르면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깨끗한 혈관을 갖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보건소는 지난 5일 경남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과 함께 305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 내 레드서클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SNS, 라디오, 마트카트 등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하고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다중이용시설 연계 가두 캠페인 등 시민들을 찾아가는 레드서클 캠페인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희숙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내 혈관의 3대 숫자(혈압·혈당·콜레스테롤)를 알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허혈성·출혈성)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 질환을 총칭한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