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교류 보폭 넓혀
김해시 국제교류 보폭 넓혀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09.07 17:0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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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들어 외교력 부재 재정비 나서
▲ 김해시와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 6명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4일 국제 우호 도시인 튀르키예 초룸시청을 방문했다. /김해시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보폭을 넓혀 활발한 교류 활동에 긍정적 시선을 보이고 있다.


시의 국제교류는 지난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세계 6개국 10개 도시와 우호 협력 조인식을 체결 후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를 벌여왔었다.

그러나 정작 지역의 주요 문화 행사 등에 시와 맺은 국제 자매 협력 도시들이 대부분 참석하지 않아 행사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등 시의 국제교류 정책에 대한 외교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7년 국제교류를 유럽으로 확대, 지금까지 국제교류 사업에 대한 외교력 부재가 새판을 짜야 하는 개선책이 요구돼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민선 8기 들어 지금까지 맺어왔던 국제 자매 도시와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적극 행보에 나서 실효성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 당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024 김해방문의 해를 기념한 공동 특별 전시 준비를 위해 국제 우호 도시인 튀르키예 초룸시를 방문, 국제교류 재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교력 부재에 대한 끈질긴 우호 협력이 회복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 6명과 대표단장 배준용 시 자치행정과장이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초룸시장(하릴 이브라힘 아스긴)과 접견, 초룸 박물관을 비롯한 2개의 박물관과 히타이트 유적지 등을 방문해 공동 특별 전시 개최 및 유물 대여에 관해 협의하고 국제교류 활성화 실무회의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번 방문으로 시 당국은 국제 우호 도시들과의 교류에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한동안 중단됐던 국제교류 재정비에 실질적인 교류 촉진을 다지기 위한 강폭 행보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시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초룸시는 중북부에 위치한 인구 27만의 도시로 인류 최초 철기를 사용한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는 역사 문화 도시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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