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초교 등 집단급식소 6개소 대상
시는 지난 7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급식소 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됐으며 관내 집단급식소의 조리환경, 설치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지난 5년간 총 30개의 전광판을 설치했다.
해당 전광판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지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 등 4단계로 표기해 음식물 부패에 대한 단계별 대응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들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음식물 취급과정에서 적절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전광판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식중독 예방 요령 수칙 등을 주기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와 함께 작동 및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식중독지수에 따른 현장 대응요령 및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또한 식중독 사전 예방의 중요성, 위생적 관리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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