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의료기관 등 6개 기관 관계자 참여 실무회의 개최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는 지난 11일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는 정신의료기관(사천동희병원·한마음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 6개 기관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신건강 위기상황 시 신고, 현장대응, 이송, 사후관리 및 예방 등 단계별 안전보장과 신속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실무회의는 협의체 유관기관들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문제 관련 위기상황에 대해 즉각 개입, 치료 지원 등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동참한 사천시자율방범협의회는 지역사회 정신 위기대응 현황 및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내 응급입원 및 행정입원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전국에서 잇따르는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과 정신의료기관의 무단이탈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희숙 소장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건강문제 관련 위기상황 시 주민 안전과 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실무회의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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