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2일 8개 기업과 3688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 들어 총 15개 기업과 1조1718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어 신규 일자리 3391개를 확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올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신·증설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 부산, 창원, 양산 등 8개 기업이 협약식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S.N, ㈜남경테크윈, ㈜위소, 삼부고무공원㈜, ㈜제이이엔지, ㈜에스에이치씨피, ㈜썬프리시즌, 김해대동원로지스틱스㈜ 8개 투자 기업이 참석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식으로 올해 시는 1조 이상의 투자 협약 실적을 거두고 협약 내용 성실 이행에 따른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과의 소통 창구 확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태용 시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 우리 시에 재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과 다른 지자체에 오랜 기반을 두고 우수 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임에도 김해시에 투자해 준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