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을
사설-수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9.14 14:3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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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크다. 수산물 소비 위축은 농산물과 외식업까지 영향을 주게 되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돼 문제가 심각하다. 경남도와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과 전통시장이 나서서 수산물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는 이유다.

경남도는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매출 감소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경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의 도내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예비비 4억50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도내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은 오는 20일께부터 12월까지 추진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e경남몰(egnmall.kr)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도 개최한다.

경남도의 이번 수산업계 지원책이 수산업계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수산당국은 오염수 방류 관련 불안심리가 수산물 구매 기피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의혹은 불식시켜 나가야 한다. 도민들도 이번 추석 연휴를 전후해 지자체와 수협 등이 추진하는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수산업계의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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