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향후 3년간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의 운영·관리한다.

시는 지난 13일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재천)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탁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26년 9월 17일까지 3년이며 위탁 업무는 센터의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이다.

공단은 풍부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센터의 초기 운영·관리에 발생하는 건축·기술 부실 등 각종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사천실내수영장을 운영·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천읍(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삼천포(사천실내수영장) 지역에 각각 수영장을 운영하게 돼 강습 수요에 따라 수영 강사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센터를 시범운영하고 내달 중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재천 이사장은 “우주항공청 출범 등 사천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센터 운영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복지 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와 공단은 올해 초부터 타 지자체 선진체육시설 견학, 예산 편성, 인력 채용, 시설보완 등을 진행하며 센터 개장을 준비했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