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동의보감촌과 산청IC축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열리는 산청엑스포는 산청의 대자연 속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의약 체험을 통해 건강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건강 힐링엑스포’로 전시·체험·학술·공연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분야는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등의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한방항노화산업관, 혜민서 등 비상설전시관이 있다.

각 전시관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해답을 제시하는 장이다.

엑스포주제관은 엑스포를 맞이해 조화와 균형으로 만드는 건강하게 나이 듦의 방법, 웰에이징을 주제로 리뉴얼공사를 실시했다.

과거 불로장생을 향한 노력들 속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살펴보고 자연화 조화되는 삶의 균형으로 건강하게 나이 듦의 방법이 세계전통의약과 한의약에 담겨 있음을 전달한다.

1층 불로장생 전시실에서는 실루엣 영상과 홀로그램 등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인류의 꿈과 노력, 외찌의 꿈, 세계 속의 불로초를 연출한다.

2층 무병장수 전시시실은 세계전통의약품 및 도구전시, 소우주와 신형장부도 거울영상, 동의보감의 양생법 소개, 사상체질 진단, 약이되는 밥상 체험, 경혈 체험, 생활습관별 얼굴 노화 체험, 하프서클 영상, 약초와 치유의 방 포토존 등 다양한 한의약 전시과 체험으로 웰에이징을 향한 꿈과 노력들을 산청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의학박물관은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의학으로서의 동의보감의 가치와 위상, 우수성을 전달하고 한의학적 체험 아이템을 통해 생활 한의학을 제안하는 전시관으로 약초의 정보 전달은 물론 오행 체조, 실감 콘텐츠관에서 몸으로 한방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동의전과 무릉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전통의약관은 세계전통의학의 미래, 한국 전통의약의 중심 산청을 알리는 전시관으로 세계전통의약 육성 및 미래비전에 대한 공감대 강화와 그 중심의 한국 전통의약을 소개하고 항노화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세계전통의약관은 공간마다 스토리를 담아 이야기하듯 알아가는 영상복합전시관으로 산청으로 향하는 숲길을 모티브로 연출된 항노화 여정을 시작하는 인트로존,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약 사례를 전달하는 세계의 전통의약존, 산청이 전통의약의 중심인 이유를 백두대간의 기가 응집된 산청의 터와 약초, 삼석 등을 연출했다.

또 확인하는 조형물과 파노라마 영상을 복합연출하는 전통의약의 중심 산청존, 한의약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삼석의 기체험 인터렉티브 영상도 체험할 수 있는 선도하는 코리아존으로 연출했다.

항노화힐링관은 ‘전통의약 및 항노화 콘텐츠의 체험’ 이라는 주제로 한의약의 다양한 체험요소가 강화된 체험중심의 전시관이다.

항노화힐링관을 들어서면 ‘동의보감에서 찾은 산청존’ 이 펼쳐지며 약초의 본향인 산청에서 생산되는 약초 소개로 시작된다.

약초 들여다보기 영상 및 토템형 입체 패널 모형에 산청에서 생산되는 약초의 효능이 소개된다.

‘항노화 힐링 체험존’ 에서는 연령대별 힐링 체험존이 운영되며 미취학·초등학년부터 성인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경혈점 알아보기, 압화약초 관찰, 약초명 맞추기 게임 등의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별체험존’ 에서는 향기 치료 체험, 아토피체험, 아로마테라피존이 구성되어있으며 보다 특화된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식생활 VR 체험, 향수 및 샴푸만들기, 아로마 롤온 및 큐브 만들기 체험 등이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항노화힐링관의 마지막은 ‘오행의 방’ 으로 구성되며 색, 향, 상징으로 표현된 다섯 개의 방에서 오행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신비한 한의약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오행 테마로 구성된 5개의 방에서 관람객들은 색채 체험, 향기체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다.

한방항노화산업관은 한방항노화 산업 관련 국내외 140여 개의 기업·기관(국내 130, 해외 10)이 참여한다.

광동제약, ㈜사임당화장품,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경남도내 스타기업·강소기업, 바이오·화장품·6차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기관에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수출상담회, 온라인 마케팅지원사업, 기업인의 날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별 체험 행사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관람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리산에서 자생약초 160여종이 식재돼 있는 한옥형태의 유리온실인 산청약초관에서 희귀 목본 약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삼석(귀감석, 석경, 복석정)의 이야기가 있는 동의전에서 한방기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심신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

산청엑스포의 킬러콘텐츠는 체험행사이다.

 

동의보감촌 발길 닿는 곳마다 체험 행사가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힐링 소풍 여행지이다.

이중 꼭 추천하는 곳이 한방기체험장의‘기(氣)체험’이다.

한방기체험장은 삼석의 기운을 받고 승진·시험합격 등‘기체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곳이다.

좋은 기운을 통해 소원을 이루어주는 기바위에 가는 길의 소원지 체험존에서 정성스레 소원지를 걸어두고, ‘석경’, ‘귀감석’, ‘복석정’ 삼석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은 뒤 대한민국 단전의 기운, 산청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는 기체조까지 마무리하면 그야말로 ‘만사형통’이다.

허준순례길의 ‘숲속 족욕체험’도 반드시 둘러본 콘텐츠다.

통나무 의자에 앉아서 흐드러진 구절초가 바라보이는 소나무 숲길에서 하는 족욕체험으로 자연 속 힐링엑스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체험 공간으로 호랑이 광장에 위치한 동의보감 키즈체험존이 있다.

어린이들이 전통의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제 한약방처럼 연출한 어린이 혜민서 체험이 핵심이다.

조선시대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혜민서’의 애민정신을 재현하여 현대화된 한의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혜민서를 운영하여 한의사 진맥을 통한 침, 뜸, 부항 등 한의 무료 진료와 한방치료기기체험, 한방진단기기체험, 어린 이 한방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체험행사에 더해 볼거리도 다양하다.

3개의 야외공연장에서 35일간 150여 회의 공연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 한방항노화 웰니스 컨퍼런스 등 학술행사와 산약초와 함께하는 항노화 토크 콘서트는 산청엑스포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다. 양성범기자·사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