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특화 채용박람회’ 개최한다.

서부경남 8개 시·군이 공동 주관하던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를 대신해 2년 연속 단독 개최에 나선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 우주항공특화 채용박람회’는 21일 오후 1시부터 사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구인·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교류 및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효과적인 취업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항공업체 등 29개(직접 19·간접 10)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1:1 현장면접 및 채용이 이뤄지며 홍보관에서는 취업유관기관의 일자리 홍보와 기업맞춤 정부 정책을 홍보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작성기법, 지문적성검사,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제조업 비전설명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항공산업이 어려움이 많지만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미래 우주항공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도 주력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고 매년 시 자체 채용박람회와 병행해 항공산업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