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석전의례(釋奠儀禮)
진주성-석전의례(釋奠儀禮)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09.21 18:45
  • 14면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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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섭/진주노인대학장

심동섭/진주노인대학장-석전의례(釋奠儀禮)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례는 조선시대 역대 임금님과 충신 공신들을 모시고 나라에서 주관하여 봉행하는 종묘제례가 있다. 이 제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보존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근래에는 경기도 파주에 고려대전을 건립하고 고려시대 역대 임금님과 충신 공신들을 제향하고 있고, 유학의 본산인 성균관에서는 매년 춘추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모시고 석전제를 모시고 있는데 성균관의 석전대제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 중에 있다.

범 종교 종파를 떠나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제례 의식은 단순히 훌륭하신 선현들이나 조상을 숭배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존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엄격한 법도와 엄숙한 시행을 함으로서 한 치도 예(禮)에 어긋남이 없으며 전통 제례 복식과 신위를 위로하는 제례악에 맞춰 팔일무라 하여 64명이 문무(文舞)와 무무(武舞)를 추며 잔을 올리고 있는데 실로 장엄한 행사다. 성균관의 산하 전국에는 234개의 향교가 있어 성균관과 동시에 각 지역의 단체장들이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옛날 고을의 관아 동쪽에는 향교를 건립하여 백성의 교화사업을 하고, 관아의 서쪽에는 사직단을 세워 고을수령이 주관하여 토지신과 곡식 신에게 제사를 모셨다. 이는 농경사회에서 백성들의 먹고 사는 문제와 교화사업이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이 전통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이어져 종묘제례나 성균관이나 향교의 석전을 원형대로 그대로 이어오고 있으며 모든 제례 의식의 규범으로 삼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진주향교 대성전에서는 추기 석전대제가 있었다. 초헌관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아헌관에는 양해영 진주시 의회의장, 종헌관에는 이외숙 진주교육장이 맡아 공부자와 오성, 우리나라 18현에게 잔을 올렸다. 장대같이 비가 쏟아지는데도 한 치의 예에 소홀함이 없이 제례악을 올리고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및 분헌례, 음복례, 망례예 등의 예를 올렸다.

혹자는 말한다. 요즘 같은 초 현대사회에 제 부모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아무 탈이 없는데 향교에서 유건 쓰고 도포 입고 양반인 체하는 행사는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요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행위라고 혹평하는 사람이 있다.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말이지만 우리의 정신 문화는 물론이고 의례, 복식, 음악, 가무 등 다양한 전통이 담긴 우리의 전통 제례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문화유산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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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9-21 18:34:04
세계사적 개념으로,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의 일원인 한국에서, 국제관습법상 세계종교 가톨릭의 자격으로 예우하는게 적절함. 일본식 개념으로, 일본 국지신앙인 일본 신도(일본의 국교), 불교, 기독교의 위상을, 한국에 적용할수는 없음.

그리고 한국과 바티칸시티는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기 때문에, 한국헌법 임시정부가 선전포고하고, 을사조약.한일병합이 무효인 일본의 종교기준을 적용하는게 맞지않음.

윤진한 2023-09-21 18:32:53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두 대학만 일류.명문대임. 해방후 조선성명 복구령으로, 유교국가 조선의 한문성명.본관등록이 의무인, 행정법.관습법상 유교나라 한국. 5,000만 한국인뒤 주권없는 패전국 불교 Monkey 일본의 성씨없는 점쇠 僧(일본에서는 천황). 그뒤 한국에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점쇠가 세운 마당쇠 僧대학). 그 뒤 서울대에 대중언론에서 눌려온 새로생긴 일제강점기 초급대 출신대나 기타의 비신분제 대학들.@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그러나 세계사로 보면, 가톨릭이라는 세계종교는 너무 세계인에 일반화되어서, 국사적개념과 병립하여, 세계

윤진한 2023-09-21 18:31:46
유교경전에서 황제칭호는 없습니다. 공자님은 요.순.우.탕과 같은 聖人(聖天子)에 이르신 스승(至聖先師). 은나라 왕족의 후손이신 공자님. 참고로 하면, 공자님 아버지 시호는 계성왕(啓聖王)이시고 공자님 어머니 시호는 계성왕 부인(啓聖王夫人)이심.
http://blog.daum.net/macmaca/3127@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승계로, 6백년 넘는 역사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Royal

윤진한 2023-09-21 18:29:59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의 오랜 전통으로 호칭되어 오고 있습니다. 나중에 생긴 황제칭호를 붙이지 않아도, 유교 경전상 성인임금 요.순.우.탕.문.무는 요임금,순임금등 고대의 임금칭호가진 성인(聖人,聖天子)들로 일반 황제보다 더 성스럽고 존귀한 성인(聖人,聖天子)들 이십니다. 한나라 이후의 역대 중국 황제들은, 聖天子이신 요.순.우.탕.문.무 및 공자님(춘추전국시대에는 聖天子인 聖人의 후손이며, 선생칭호인 子를 붙여 孔子로 불리시다가, 당나라이후 문선왕 칭호를 추증 받으시고, 그이후 황제국가들에서 대성지성문선왕으로 추증되심)을 모셔왔습니다. 공자님은 당나라때 文宣王추증이후, 그이후 황제국가들에서 至聖文宣王,大成至聖文宣王으로 추증셨습니다. 문선왕 추증전에는 先師(유교경전의 호칭)의 칭호로 공경받으셨습니다

윤진한 2023-09-21 17:56:40
@한국에 무종교인은 없습니다..5,000만 모두가 유교국 조선의 한문성명.본관 가지고, 유교교육 받고, 설날,추석.대보름,한식,단오 및 각종 명절, 24절기,문중제사.가족제사!

일제 강점기에 강제 포교된 일제강점기 포교종교들이 종교협의회나 어떤 모임 가진다고, 종교주권이 생기지는 않습니다.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그리고 주권없이, 일본 강점기 강제 포교종교도 같이 믿는 현상이 생겨남.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 공자님의 시호. 하늘이 보내신 성자이신 성인 임금 공자님은 황제 칭호인 문선제(文宣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