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빠진 김해시 주요업무보고회
알맹이 빠진 김해시 주요업무보고회
  • 이봉우기자
  • 승인 2023.10.15 17:1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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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6만 대비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 누락

김해시가 최근 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인 중앙병원의 사실상 도산으로 인해 시민 의료 공백 우려가 심각성을 더한 화두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이 내년도 시정 운영 업무 보고에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 유치가 빠져 알맹이 없는 업무보고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인구 56만, 6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대도시의 의료복지 인프라 환경과 달리 시민의 삶의 질 중 가장 최우선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 실천이 수면 아래 깊은 수렁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직면해 있다.

사실이 이러한 데도 불구 시 당국은 지난 12일 마무리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서에서 예산 편성과 연동 수립으로 계획의 우선순위와 현실 가능성을 높인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업무 추진 방향이라고 자화자찬하며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보고서를 마무리했지만 정작 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는 빠져 알맹이 없는 로드맵 제시에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이러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을 민간에 의존, 지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경희의료원교육협력 중앙병원이 가야의료원 신축 건립을 주촌면 천곡리 1191-1번지 일원인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건립을 목표로 진행해 왔지만 현재 사실상 무산된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의료복지 혜택 우려에 대한 심각한 현실에 처해 있는 실정인데도 불구 다수 시민은 “시 당국이 의료복지에 대한 책임 의무와 묵비권으로 일괄하며 외면하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의료복지의 중요성에 대한 행정력 부재 비판이 중론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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