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시민이 행복한 부강 진주 조성
(창간 13주년)시민이 행복한 부강 진주 조성
  • 배병일기자
  • 승인 2023.10.31 15:03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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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 도약

국토부 대한민국 도시대상 4년 연속 수상 쾌거
옛 진주역 철도부지 문화·예술거점 조성 추진
남강 문화친수공간·도로망 정비 등 편의 개선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 진주 혁신도시 전경. /진주시

진주시는 남중부권 100만 생활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주요 역점사업과 조규일 시장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건설 분야 등에서 발 빠른 행보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성과를 내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진주시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진주시

◆국토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4년 연속 수상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있는 도시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229개 지자체에 대해 평가·시상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며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이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 들어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결과로 2020년 중소도시 종합 3위 국토교통부장관상, 2021년 중소도시 종합 1위 국무총리상, 2022년 전국 종합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도시사회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주시는 4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이 국토부의 공모사업, 재정지원 사업 등의 선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되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보고, 시정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옛 진주역에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진주시
옛 진주역에 조성된 철도문화공원. /진주시

◆방치됐던 ‘옛 진주역 철도부지’ 문화거점으로 조성
옛 진주역 철도부지는 2012년 가좌동으로 진주역이 이전하면서 도심 내 방치되어 고민거리였던 공간으로, 진주시가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 제공 및 교통 개선 등을 통해 과거에 머물러 정체됐던 원도심을 점진적으로 개선 발전시키고 있다.

진주시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편의를 위한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2020년 10월에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에 착공하여 강남동 일원 1만1502㎡의 부지에 도로선형 개선을 비롯한 회전교차로, 주차장 47면 등을 2022년 3월에 완료했다.

또한 ‘철도문화공원’이 2020년 12월에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4만2108㎡의 철도부지와 옛 진주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활용하여 문화·예술의 거점인 철도문화공원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지 2만79㎡에 연면적 1만5185㎡,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계획이며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단계별 사업 중 ‘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문화거리는 가좌동에서 진치령터널을 통과하는 자전거도로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를 잇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2021년 8월 정보통신부 공모사업 선정된 ‘우주항공분야 공립전문과학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48㎡의 규모로 국·도비 18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2억원을 들여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2024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6년 사업 완료 예정이다.

진주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도시숲,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공립전문과학관, 문화거리 등 전체 사업을 하나로 이어주면서 도심 내 쾌적한 휴식 및 다양한 문화를 어우르는 공간 제공을 위해 3만 1973㎡ 규모로 관련 계획을 수립 중이다.

송백지구 테마공원. /진주시
송백지구 테마공원. /진주시

◆도심 속 남강, 문화·친수공간으로 조성
진주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 하천인 남강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과 여가 공간을 조성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2021년에 금산면 송백지구 남강 둔치 6만2000㎡의 부지에 수변형 테마공원을 조성했으며, 물빛나루쉼터와 희망교 구간의 자전거도로변 5300㎡의 남강변에 시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쉼터 ‘하모의 숲’을 조성 완료했다.

이어 2022년에는 호탄동 대경빌라트 앞 정비되지 않은 둔치 1만3000㎡의 남강변에 야외무대 및 관람석 설치, 산책로 정비를 통한 친수공간을 조성 완료했고, 금산 와룡지구에는 기존 식생하고 있던 대나무를 활용하여 1만3000㎡의 끄티공원도 조성 완료했다.

서부지역보다 열악한 동부지역인 상평동~초장동 남강 둔치 내 쉼터, 수목 식재, 파크골프장, 화장실 등을 설치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하천 둔치를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특히 남강 둔치 내 파크골프장을 평거 18, 칠암 9, 하대 9, 송백 36홀 등 모두 4개소 72홀을 2022년까지 조성하여 이용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와룡지구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경상국립대~내동 간 도로 확·포장 편의개선 완료. /진주시
경상국립대~내동 간 도로 확·포장 편의개선 완료. /진주시

◆주요 간선도로 확·포장 등 교통여건 개선
진주시는 말티고개~장재, 경상국립대~내동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 5개 구간에 총사업비 925억원을 투입하여 도심 주요 간선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상국립대~내동 구간과 금산삼거리~지방도1009호선 구간을 개통하여 남서부권 뿐만 아니라 사천, 산청 방면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산삼거리 혼잡 해소와 혁신도시·문산 방면으로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나머지 구간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개통 예정으로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 혼잡구간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도로 정비 및 주민불편 해소사업 추진
진주시는 농어촌도로 정비계획에 따라 농어촌도로 314개소 687.9㎞에 대해 연차별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41억 원을 투입한 정촌 내계마을(농로305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외 8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명석 용산마을 안길 개설공사 등 읍면동 주민 통행불편 해소사업 8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년고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미래지향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부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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