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토착기업인 ㈜대저건설의 자회사 ㈜대저해운이 김해 시민을 대상으로 여객 노선 운임 할인을 밝혔다.

시가 31일 밝힌 이번 ㈜대저해운의 여객 노선 운임 할인 업무 협약 체결은 현재 운영 중인 포항~울릉도~독도 여객 노선이다.

이번에 성사된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체결된 업무 협약은 오는 11월부터 울릉도 방문 시 주중, 주말 할인율 적용 시 좌석에 따라 편도기준 20%에서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

이로써 시와 ㈜대저해운의 업무 협약 체결로 시민들이 관내 관광시설 이용 시 제공되는 할인 서비스 차원을 넘어 울릉도 여행 시 직접적인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저해운이 운항 중인 포항~울릉도, 울릉도~독도 노선은 지난 2014년 2월 ㈜대저해운 설립에 따라 개시됐다는 것.

이어 ㈜대저해운은 지난 6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t급, 970명) 대형 초쾌속선 투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 환경을 구축, 국내 해상여객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것.

시가 밝힌 이번 협약의 주최인 ㈜대저건설은 대표적인 김해지역의 향토 기업으로 1996년 칠암도서관 기부를 시작을 지난 2019년에는 태권도단 창단에 이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등 지역 향토 기업으로 물심양면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