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문은 사업비 25억여 원으로 시작해 입장권, 먹거리 판매 등 38일간 42억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업체 정산,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7억3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군민 스태프 110명 채용과 인건비 4억5000만원 지급, 고성사랑상품권 1억여원 유통, 지역특산품 판매 및 대부분의 사업 진행 시 지역업체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3년 연속 개최라는 부담감 속에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행사들과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 구도가 있었지만,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군민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로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40대 이하의 가족 단위 고객이 대다수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며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 필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성공룡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지역축제의 모범으로 자리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지역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고성군은 올해 공룡엑스포에서 얻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