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떠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차로 떠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4.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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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진주관리역 대리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란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시 풍덕동·오천동 일원과 순천만에서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가 개최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미래의 다양한 정원문화 기술을 전시·공유하는 장으로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50년 전부터 보편화된 박람회로 그 시대의 모든 기술을 총체적으로 활용하여 도시개발 및 환경계획의 일환으로 적용되고 있다.

개최 후 시설물을 철거해야 하는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수목이 울창해지고 그 가치가 높아지는 미래형 박람회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볼거리로는 박람회 주제관인 살아있는 생태학습장으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와 숲과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는 수목원,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은 황지해 정원 디자이너의 작품인 갯지렁이 다니는 길, 영국의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순천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만든 순천호수정원,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태국, 스페인, 영국, 한국등 11개국의 세계정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한의학에서 효능을 인정받은 다양한 종류의 한방약초가 모인 약초동산과 한방체험관에서는 약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대형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만든 다리로 외부에는 상해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설계한 강익중 작가의 한글 디자인이 전시되며, 내부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을 그린 작품 14만여점이 전시되는 다리 미술관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상징적인 정원으로 ‘코레일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코레일정원은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업 코레일을 표현하였고, 기차를 타고 철도를 따라 여행하며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꼽자면 기차, 철로, 논, 밭, 들판, 산악 등일 것이다. 이러한것들은 대부분 평탄하고 직선적이고 구불구불한 형상인데, 이러한 요소를 정원부지 안에 2차원적, 3차원적으로 공간화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이용하는 관람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주역에서는 기존에 상·하행 각 5회 운행되던 순천행 열차를 상·하행 각 1회 신설하여, 총 상·하행 각 6회 운행된다.

순천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편리하면서, 안전하고, 쉽게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진주역에서 기차타고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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