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 그린바이오 조성사업 탄력 기대된다
사설-진주 그린바이오 조성사업 탄력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1.07 16:0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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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육성은 진주시의 핵심 성장동력 중의 하나이다. 진주시는 항공우주산업과 바이오산업을 두 축으로 미래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산업은 서부경남의 핵심 성장동력산업이다. 서부경남이 바이오산업에서 성과를 내야만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은 막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다.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총사업비 338억7000만원을 투입하여 문산읍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부지면적 1만1750㎡, 연면적 5832㎡ 규모로 조성된다.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들어선 건물 1동과 주차장, 쉼터 등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벤처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 및 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유망기업 30개사를 입주시켜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플랫폼’을 운영, 5개사 이상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연말까지 설계용역 발주 및 공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투입의 마지막 관문인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 바란다. 미래농업의 신성장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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