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우선순위 정해 선택과 집중 필요”
이번 업무보고회는 오태완 군수 주재로 지난달 17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신규·핵심사업 182건과 주요사업 145건 등 총 327건의 사업에 대해 예산의 적정성, 추진 방향과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의령 방문의 해, 미래교육원 연계 활성화, 소멸 위기 대응 전략을 2024년 주요 업무 계획의 기본 상수로 놓고, 23개 부서별로 군정 주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공약사업에 대한 높은 이행률과 우수한 평가를 2024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 확정·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확보를 가져온 좋은 선례를 내년에도 남긴다는 의지이다.
의령군은 지난 8월 군민공약평가단이 실시한 민선 8기 1년 공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54개 공약 가운데 47개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4월에는 선거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우수(A등급)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내년은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판단해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적기에 시행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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