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호 생태습지원 일원 등 교란 생물 퇴치 적극 추진
악양면에 있는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 동정호 생태습지원은 두꺼비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남생이와 금개구리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이 높게 평가되는 습지이다.
생태계교란 생물은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과 외래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생물 중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이에 군은 (사)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7월∼9월 총 26회에 걸쳐 유체 및 성체를 포함한 붉은귀거북 178마리, 블루길 297마리, 큰입배스 29마리, 황소개구리 26마리를 퇴치했다.
군은 또 섬진강 일원의 하천변에서 연인원 100여명의 인력으로 번식 속도가 빨라 식물종 다양성을 크게 감소시키는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뿌리째 뽑는 방식으로 생태계 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하동군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를 적극 추진하여 국가생태관광지역에 맞는 토종생물의 서식지 보전 및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하동군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청정한 하동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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