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랑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을
사설-사랑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1.23 15:4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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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면 연례행사로 실시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나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활동의 일환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22일 도청에서 갖고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김진부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등 기관장들이 사랑의 열매 달기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모금회가 도민 성금으로 마련한 난방비 3억원을 경남도에 기탁했다. 경남도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 18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 1500가구에 20만원씩 난방비를 전달한다.

경남모금회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란 구호와 함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 목표액은 102억원이다. 모금 목표를 1% 달성할 때마다 창원광장에 세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오른다. 경남도민들은 직전 캠페인 때 모금 목표 92억4000만원을 초과한 108억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17도까지 올랐다. 어려울수록 서로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되기 때문에 나눔의 캠페인에 동참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나눔의 마음이 이어져 어느 해 겨울보다 더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캠페인에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 참여하면 행복 온도는 올라가게 된다. 올해도 경남도민들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모금행렬에 적극 동참해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추위를 녹이고 그 온도만큼이나 훈훈한 미담이 쏟아지길 기대한다. 그래서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우리의 소외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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