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 이행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지난 24일 밝힌 보고회는 그간 공약 사업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홍태용 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공약 담당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44개 공약 사업 중 비음산 터널 건설 등 쟁점 사업 32개를 선별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시는 향후 공약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 보완하고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공약 사업이 투명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은 6대 목표인 ▲미래를 향한 열린 행정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 교육·경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 환경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 혁신 ▲한 단계 진보한 의료·복지 ▲안전한 생활, 즐거운 문화에 기반한 144개 실천 계획을 확정한 뒤 이행 중이다.

이 중에서 10말 기준 완료 사업은 ▲시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외동 전통시장 공공와이파이 프리존 확대 ▲도시공간의 스마트화, 스마트 시티 구현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혁신 ▲주민자치회 확대,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도입 등 22개 사업이다.

주요 공약 사업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와 충전소 확대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청년들의 공유공간 등을 포함한 122개 사업들이 정상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태용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이행률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과의 지속적 소통으로 공약을 실천, 김해 시민들이 변화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