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은 지난 27일 지역 내 취약계층 200명에게 ‘복작복작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 중장년층 남성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 맺기 지원사업 요리조리 같이가치’ 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요리조리 같이가치 사업’은 사회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어려움(고독사 등)을 해결하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여 요리라는 매체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웃을 맺고자 2023년 6월부터 6개월간 시행됐다.

이날 진행된 ‘복작복작 반찬 나눔 행사’는 ‘요리조리 같이가치’의 마지막 회기로 사전에 진행했던 요리 배움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홀몸 노인, 저소득 가정 등) 200명을 대상으로 돼지불고기 반찬을 나누며 음식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요리조리 같이가치 참여자 A씨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됐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또 다른 기분을 느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해식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