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서부지소(지소장 정순찬)는 지난 29일 오후 2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컨벤션 목련홀에서 ‘2023년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18회 한마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1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서는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으며, 이날 국무총리 표창 1명, 경남도지사 표창 5명,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4명, 진주시장 표창 6명,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표창 5명,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 7명,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서부지소장 표창 7명 등 총 35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과거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자 노력 중인 3쌍의 법무보호대상자 부부를 대상으로 지역내 내빈과 자원봉사자가 주요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정 찬기오 명예교수의 주례로 제18회 한마음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창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봉준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장, 신종우 진주부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공단 법무보호위원 및 합동결혼식 대상자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어려움을 이기고 새출발하는 신랑·신부들을 한마음으로 축복해 주었다.

경남서부지소 정순찬 지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오늘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금일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 출발하는 3쌍의 부부의 앞날에도 늘 건강함과 행복함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금일 결혼식을 올린 법무보호대상자 A씨는 “수감생활과 경제적인 사정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항상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고맙고 기쁘다”며 “결혼식에 도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정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