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인기몰이 성공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사설-인기몰이 성공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2.05 17:0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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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달 30일 기준 방문객 16만명,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아울러 2021년 4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59만명, 총매출은 57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봉산밸리가 산악형 힐링공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에 이어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성적이다.

대봉스카이랜드의 경우 성수기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한 실 영업 일수 감소와 전년도보다 앞당겨 찾아온 추위로 인한 이용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8만346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143명)가 증가했다. 대봉캠핑랜드도 코로나19 해제로 인한 해외 관광 수요 증가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다소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대봉스카이랜드·대봉캠핑랜드 도합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대봉산휴양밸리는 국내 최장 3.93km의 모노레일과 세계 최장 3.27km·최대 시속 120km의 집라인 등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숲속 쉼터까지 제공해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지리산과 백두대간 고산 준봉에 숙박, 산악레포츠, 힐링, 친환경 체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시설로,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가 입지해 인기가 높다.

전국의 많은 휴양시설 가운데서도 대봉산만의 강점이 있다면 그 규모와 높이다. 스카이랜드라는 이름처럼 대한민국의 지붕이랄 수 있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최고의 휴양시설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모노레일을 타면 계절마다 바뀌는 절경을 산 정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봉산휴양밸리가 앞으로도 관광 함양을 선도하는 시설로 거듭나 명실상부한 국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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