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전지훈련팀 유치 더욱 박차를
사설-경남 전지훈련팀 유치 더욱 박차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2.06 17:1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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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은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분야다. 스포츠산업 분야는 매년 평균 3.6%씩 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전국의 지자체들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입증되면서 여러 지자체들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동계와 하계 시즌 경남에는 전지훈련으로 3418개팀 52만명이 찾았으며, 지역경제 소비활동도 385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훈련팀 1인당 하루에 7만4000원 정도를 사용한 수치로 전년 대비 18%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팀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단계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됐다고 경남도는 분석했다.

전지훈련팀이 경남을 찾는 이유는 ▲겨울철 온난한 기후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기초·전문 체력측정, 스포츠 재활서비스 ▲종목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동·하계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토브·에어컨리그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는 시군과 협력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의 요금 할인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훈련용품과 격려품 지원 ▲지역특산물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관광자원 플랫폼 구축은, 도내 스포츠시설, 스포츠대회, 지역축제, 관광인프라, 지역특산품 등을 활용해 경남을 방문하는 전문 스포츠인과 동호회를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경남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더 많은 팀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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