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촌면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정촌면사무소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정촌면 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회장 이도순) 주관으로 6개 여성봉사단체 회원 70여 명이 기증받은 약 220포기의 배추를 직접 수확하여 절이고 담그는 과정에 참여하여 진행됐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등 김장 김치를 담그지 못하는 11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강 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김치를 담가 먹기가 어려웠는데 맛있는 김장 김치를 주어서 고맙다”며 말했다.

이도순 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 회장은 “물가가 올라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관내 소외계층을 더욱 살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국희 정촌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김장 나눔 행사에 흔쾌히 참여해주신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