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성/창원 예이제한방병원 총괄이사-친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친절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로 친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실적으로는 업무 부담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항상 친절하게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업무 부담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일관된 친절함은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고, 특히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친절은 때로는 실수나 불편에 대한 면죄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처리 지연이나 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먼저 친절한 태도와 말로 사람들의 불평을 덜어낼 수 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고객 간의 신뢰를 더욱 쌓을 수 있게 해준다.

저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처럼, 웃음과 친절함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믿는다. 웃음을 선사하고 친절함을 나누는 것은 동료 직원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보람을 줄 수 있다. 이는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쾌적한 업무 환경과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친절한 태도와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으되 그 상대방에게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혼자만의 일방적인 외사랑에 불과할 뿐이기에 사랑받는다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같은 직장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어르신 한 분이 문 앞에 있었어도 내릴 때가 되자 아무 생각 없이 그분을 앞질러 먼저 내린 적이 있었다. 나중에 같이 탔던 다른 직원 중 한 분이 ‘나이 드신 분이 계실 때는 그분이 나가실 때까지 기다리는게 배려의 기본’이라는 조언을 받았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 후로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물론이고 앞서가는 어르신이 보일 때면 그때 생각에 좀 더 조심하곤 한다.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과 상담을 할 때마다 친절하게 말하고 불편함이 없게 노력하려 하지만 쉽지 않아서 고민될 때가 많다. 허상(虛像)이 아닌지 생각되기도 한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보게 돼도 ‘내가 바쁘니까’ 아니면 ‘나와 관련이 없으니까’하면서 그냥 지나친 경험을 가진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이들에게 말을 걸고 안내해 드리거나, 대신 버튼을 눌러줬다면 사소한 친절이지만 이들껜 적잖은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다.
　
‘흘러가는 물 퍼붓기’라는 속담이 있다.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친절을 베풀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하다는 뜻을 가진 우리 속담이다. 소소한 친절은 무심코 베풀 수 있지만 그 소소함이 받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번 더 실천해보려 한다.

좋은 삶이란 특별함이 아닐 수 있다. 평범한 것들 속에서 얻어지는 것일 수 있다. 인간은 모두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모두가 다 좋은 삶을 살지 못함은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

크고 위대한 것 대단한 것. 남과 비교되는 것들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나만의 방법으로 사소한 것들에서 시작하고 특별하지 않지만 나에게 맞는 것들을 선택하고 그러면서 친절과 사랑으로 좋은 삶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