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관광산업도 코로나로 심대한 타격을 입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외국인 대상의 관광은 명맥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경남도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긴 터널 속에 갇혀 있었던 경남 관광이 코로나의 빗장이 풀리면서 희망을 되찾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만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의 유력 현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들은 4박 5일동안 창원, 하동, 거제, 통영, 김해 등 5개의 시군을 둘러보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경남의 주요 관광지와 미식 자원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여 미디어를 통해 홍보한다. 이번 홍보에는 대만의 영향력 1위 방송사인 TVBS NEWS, 대만의 3대 일간지로 알려진 자유시보 등이 참가해 탁월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영향은 매우 크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구축이 그래서 중요하다. 경남관광의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할 때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며 고용창출 효과가 제조업보다 큰 미래형 성장산업이다. 여행수지 악화를 막기 위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도와 시군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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