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막오른 총선 레이스 유권자가 관심을
사설-막오른 총선 레이스 유권자가 관심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3.12.12 17:1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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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후원금 모집 등 사실상 모든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정치신인들은 자신을 알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 후 공개 행보에 나서게 된 것이다.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늠자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6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경남은 그 어느 때보다 여야의 격돌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16석 모두를 석권한다는 목표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남해안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절반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어 여야의 목표가 동상이몽이지만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물갈이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진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차원의 중진 험지 출마, 기득권 내려놓기 등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 벨트완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세몰이를 하면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남의 내년 총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경남의 미래가 결정된다. 도민들은 어느 후보가 경남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미래 비전이 있는지, 지방 분권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내년 선거에서 4년을 후회하는 일이 없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선관위와 검경은 불법 선거운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철저한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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