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안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석균)는 지난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 10여 명과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말연시 성품 나눔’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신안동 봉사단체협의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백미 33포를 전달했으며, 통장협의회와 청년회에서도 각각 30만원 상당의 백미 10포와 50만원 상당의 벽걸이 에어컨을 기증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석균 회장은 “신안동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정성껏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온정을 나누며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신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안동행정복지센터 노정희 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주신 선물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이웃사랑의 모범이 되는 신안동 봉사단체의 나눔활동이 훈훈한 감동을 싣고 온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동 봉사단체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연말연시에도 정과 나눔이 넘치는 기부를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경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