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전문가 44명 배출 진주 정원문화 발전 기여
이날 수료식은 진주시 교통환경국장, 관계 교육기관 관계자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생 44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교육운영 결과 보고, 수료증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진주시가 도시녹화와 정원문화운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맡겨 진행하고 있는 과정이다. 식물·정원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 등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정원박람회 및 낙안읍성 탐방, 정원식물 재배관리 실습, 시민참여정원 조성 등 실무교육과 병행해 전문적인 시민정원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1년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한 수료생은 “평소 식물과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많아 이번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지난 4월부터 교육을 시작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기들과 정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식물을 재배하고 공간을 가꾸는 등 직접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늘 배출된 시민정원사들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함께 정원으로 가꾸어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원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진주시 시민정원사는 관내에 조성된 정원 및 녹지를 관리하고 월아산 정원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교육 등 지속적인 정원 행사 참여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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