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 김철응 나무박사 장학기금 기탁
슈바이처 김철응 나무박사 장학기금 기탁
  • 김성도기자
  • 승인 2024.01.01 14:4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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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육성기금 500만원 내놔…총 4500만원 출연
▲ (주)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이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주)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이 지난 2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철응 원장은 아무 연고도 없는 하동이 좋아 하동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자 2014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올해까지 총 4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김철응 원장은 “소중한 하동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9년이라는 시간동안 하동의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응 원장은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경기도 성남시 소재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겸임교수로 나무 관련 강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설립한 월송나무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철응 원장은 전국나무병원협회, 수목보호협회, 한국가로수협회 이사,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나무 주치의가 들려주는 <나무의사 나무 치료를 말하다> 등 다수가 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에는 수목진료 도입 및 시민교육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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