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기인사 뒷말 “형평성 잃은 인사 전형”
김해시 정기인사 뒷말 “형평성 잃은 인사 전형”
  • 이봉우기자
  • 승인 2024.01.03 17:2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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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사 두고 시 노조 홈페이지 기준 없는 인사 강력 비판

홍태용 김해시장의 민선 8기 3번째 승·보직 정기인사가 단행됐다.


그러나 이번 12월 정기인사를 두고 청내 공직자 다수는 형평성을 잃은 기준 없는 불균형 인사 전형이란 지적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인사와 관련 시 공직 사회의 화두로 연일 술렁이며 노골적인 비난의 날을 세우고 있는 이유와 공직자들의 뒷말이 무성한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데는 상당한 이유가 자리하고 있다는 배경 설명이 뒤따르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김해시 일부 공직자들이 이번 인사와 관련 납득키 어려운 사실에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데는 지난 6월 정기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 역시 확실한 기준도 없는 발탁인사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는 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인사와 관련 청내 공무원들이 연일 시 노조 홈페이지를 이용해 지적하고 있는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6월 정기인사 때 6개월이나 뒤 쳐진 직원이 순번 1순위인 직원을 제치고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뒤 쳐진 후배가 국장 진급과 동시 공직자들의 보직의 꽃인 행정자치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인사 강수에 대한 불합리성을 강하게 비판하는 기준 없는 인사에 불맨 목소리가 강도가 높다.

이번 정기인사는 시가 그동안 밝힌 수평적 조직 문화 실현으로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 결여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시 노조 홈페이지에는 “우리 시의 인사가 그들만의 인사라는 걸 알게 됐다”며 “시장이 바뀌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33년 근무에 16년째 팀장으로 지금까지 김해시를 위해 일해왔으나 경쟁에 밀렸다”며 “인사가 조직을 분열시키는 암 덩어리가 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지적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예고된 시 노조 홈페이지를 통한 의혹 제기는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부연 설명과 함께 “시장님이 똑바로 서서 공명정대하게 인사를 하면 되는데 원칙에도 없는 보은 인사를 하니 일보다는 여기저기 아는 사람 찾아다니고 정치질하러 다닌다고 난리임 제발 원칙에 맞고 합리적인 인사 좀 합시다”라며 “우리 홍 시장 직원들에게 너무 못한다 도긴개긴이다”, “뒷구멍으로 들어와도 높은 곳에 잘도 가네 높은 분은 그것도 모르시나 그런 인간을 올려주고 좋은 곳 앉혀주고” 등으로 이번 인사와 관련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시 노조 홈페이지를 볼 수 있다.

12월 정기인사 국장급 승진자의 경우 지난 6월 정기인사 때 순번 1순위의 선배를 제치고 2명의 후배가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1순위인 선배 직원을 제치고 절친으로 청내 소문이 자자한 두 사무관을 승진시킨 인사 강수에 대한 배경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지난 1991년 기능직 동기인 세 사람 중 2명은 국장 승진, 한 직원은 6급 팀장급으로 뒤처져 근무, 공직 사회의 사기진작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무원의 인사는 단체장의 고유 권한이지만 사적 실력 행사로 비칠 경우 결코 코드인사 등으로 패거리가 된다는 지엄한 경고가 뒤따르고 있다.

이번 인사에 사실상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박성연 행정자치국장의 면면이다.

이는 자신은 행정자치국장 6개월 만에 승진, 기획조정실장으로 옮겼지만 이번 정기인사와 관련 합리적 인사 기안에 대한 불합리성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부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인사에 지역 정가와 공직 사회의 화두로 술렁이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 데는 근무평정, 순번 등의 약속 이행을 찾기 힘든 초점 잃은 인사 강수라는 평가와 함께 기준 없는 인사 단행이라는 점을 더 없이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공직자들이 친분에 맞선 정기인사가 단행될 경우 묵묵히 일하는 2천여 공직자는 승진 희망을 접어야 하는 사실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다는 낙담으로 그 결과의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엄한 경고까지 뒤따르고 있다.

더욱이 인사에 불만을 가진 공직자는 소신 행정을 펼칠 수 없다는 결론을 마주하고 볼 때 그 피해는 오로지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볼 때 타당한 인사 원칙이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중론이 지배적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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