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주차공간 부족 대책 마련 해결책 요구
김해시 제2청사가 지난해 말 개청 이후 심각한 주차난으로 해결책에 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26일 개청된 김해시 제2청사는 연 면적 6020㎡, 9층 규모로 지난 2021년 약 200여억원을 들여 건립돼 현재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이 입주돼 있다.
이에 김해시는 제2청사 건립으로 인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춰 제2청사 시대를 열게 됐다고 했다.
제2청사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주차장 문제로 시 노조 홈페이지에 끊임없이 올리고 있는 민원들을 살펴보면 “공사 기간 동안 주차 문제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나요?”, “오지도 않는 민원 자리 확보 때문에 대책 없이 1층 막아두고 1층 절반이라도 직원들 주차하도록 구역을 나눠 제공하면 되지 않나요?”, “하루 종일 민원이 얼마나 오길래 1층 전체를 비우는지” 등 대책 없는 주차난을 비판하고 나섰다.
더욱이 제2청사 직원들은 대안 없는 주차난으로 2, 3, 4층 이중주차 등으로 인해 길목까지 다 막혀 근무시간 중 차량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해결책 제시 민원을 지속적으로 시 노조 홈페이지에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시장님께 “직원이 행복해야 민원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근무 강도는 전국 최고, 제발 출퇴근이라도 편하게 할 수 없나요?” 등 “민원인 말은 중요하고 직원 말은 귓전으로 듣는 주차 문제로 출퇴근길이 고역이라는 주차공간 부족 현실을 직원 행복을 외면하는 김해시의 현주소”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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